네덜란드 Neth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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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종주국'이라고 주장하는 나라

스스로 ‘골프의 종주국’이라고 주장하는 나라가 또 하나 있다. 바로 네덜란드다. 이 나라에서는 스코틀랜드보다 더 이른 시기에 ‘콜프 (Kolf)’라는 스포츠가 유행했는데 이것이 스코틀랜드로 넘어가 골프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골프와 비슷한 도구를 가지고 볼을 굴리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수 백년 된 그림들이 그 논리를 뒷받침한다. 물론 네덜란드에서 골프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네덜란드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하고 링크스 해안을 가진 몇 군데 되지 않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수도 암스테르담 서쪽 북해 (North Sea) 해안에는 북으로 할렘 (Haarlem)에서 남으로 헤이그 (Hague, 네덜란드어로는 덴하흐 Den Haag라 발음한다)에 이르기까지 수십 킬로미터의 길이에 폭이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모래언덕이 펼쳐져 있다.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부지와 유사한 이 해안 모래사구에 세계 100대에 든 세 개의 링크스 코스가 자리 잡고 있다. 바로 로열 헤이그, 노르드바익 그리고 켄네메르다. 그것도 세 군데 모두 암스테르담에서 남서쪽으로 불과 30~40여분 거리다.

 

이밖에도 동쪽으로 비슷한 거리에 뛰어난 내륙 코스 힐베르쉼 골프클럽이 있다. 이 네 코스는 네덜란드의 탑 4이면서 모두 주중 또는 티타임이 남을 경우에는 주말까지도 비회원 플레이를 허용한다. 세계적 관광지인 암스테르담에서 묵으면서 관광과 골프를 함께 한다면 추억에 남는 이색적인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