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Republic of South Africa

로스트 시티 골프 코스 The Lost City Golf Course

  • HOME
  • 중동/아프리카
  • 남아프리카 공화국
  • 남아프리카 공화국
  • 로스트 시티 골프 코스

거대한 분화구 숲 속 골프 사파리

별 4개

필란스버그 (Pilanesburg) 국립 공원은 12억년 전 거대한 화산 폭발로 생긴 원형의 크레이터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거대한 분화구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는 기린, 코끼리, 치타, 코뿔소, 버팔로 등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살고 있어 사파리 관광으로도 인기있다.

 



크레이터 안쪽 가장자리에는 한 때 아프리카 부족이 문명을 건설해 살고 있었는데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 모두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버려진 땅에 건설된 인공 낙원이 선 시티 리조트이고 그 테마는 자연스럽게 ‘로스트 시티’, 즉 ‘잃어 버린 도시’로 정해졌다. 게리 프레이어 코스의 이웃 코스가 로스트 시티 골프 코스로 이름 지어진 배경이다.



클럽하우스부터 로스트 시티의 느낌이 난다. 무너진 성벽과 신전의 기둥을 흉내 낸 독특한 모습이다. 코스는 가뭄에 강한 동아프리카 자생종 키쿠유 (Kikuyu) 잔디를 심어 놓아 일년 내내 푸르름을 유지한다. 이곳이 동물의 왕국임을 알려주듯 페어웨이 곳곳에 이름을 알 수 없는 포유류들이 떼 지어 몰려 다닌다.


 



내리막 1번 홀은 로스트 시티의 분위기를 예고한다. 사막 분위기를 풍기는 페어웨이는 관목이 빼곡히 자라는 산들에 둘러싸여 있다.



파3인 3번과 8번 홀에서는 둘 다 거리는 짧지만 그린 앞을 지키는 물과 바위를 조심해야 한다.

 



9번 홀은 잡풀이 무성한 러프 지대를 넘어 연못과 깊은 벙커가 양 옆을 지키는 그린으로 이어진다. 두번째 긴 화이트티에서 421미터나 되는 거리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11번 홀에서는 티샷으로 십 여개의 벙커가 흩뿌려진 지대를 넘어가야 한다.




가장 무시무시한 장애물은 내리막의 파3 홀인 13번 홀에서 만나게 된다. 홀 옆 워터해저드에는 커다란 악어 수십마리가 입을 벌리고 있다. 물론 창살이 쳐져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좌도그렉 내리막 14번 홀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시야을 어지럽히는는 페어웨이 벙커들과 그 옆 계곡때문에 티샷 안착 지점을 찾기가 어렵다. 가장 흥미로운 홀 중 하나다.



파5 마지막 홀은 오른편에 수풀이 우거진 연못을 따라 이어진다. 장타자라면 분명 투온을 노릴 수 있을 만한 거리지만 볼을 보내야 하는 페어웨이 중간이 잘록하게 좁아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그린 뒤쪽에는 게리 플레이어 특유의 깊은 벙커들이 도사리고 있다. 이국적인 클럽하우스 전경과 함께 멋진 플레이의 마무리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