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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플레이어 컨트리 클럽 The Gary Player Country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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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뱅크 골프 챌린지가 열리는 선 시티 대표 코스

별 4개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서쪽으로 200킬로 미터 떨어진 선 시티 리조트 (Sun City Resor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거대한 유흥 복합 단지로 화려한 휴양지이다. 이곳에는 로스트 시티와 게리 플레이어라는 뛰어난 코스 두 개가 마련되어 있다. 둘 중 더 뛰어난 것은 게리 플레이어 코스다.

 

1979년에 개장한 게리 플레이어 코스는 매년 여기서 개최되는 네드뱅크(Nedbank) 골프 챌린지 대회로 유명하다. 코스는 주변의 비바람에 씻긴 바위와 황량한 숲에 둘러싸여 있다. 엄청나게 큰 분화구 속에 코스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듯 벙커 모래 색깔은 붉은 빛을 띤다.


 

  


 

  



 

 

17번 홀 옆으로 펼쳐진 커다란 호수를 제외하면 워터해저드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9번 홀 아일랜드 그린과 18번 홀 그린 주변처럼 몇 개의 작은 연못만으로도 극적인 효과를 연출한다. 코스를 더욱 흥미롭게 하는 것은 페어웨이를 질주하는 야생 멧돼지들이다.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움직이는 해저드라고 부를 만하다.
 


코스 길이는 7162미터로 이 나라에서 가장 길다. 골퍼들이 ‘괴물’이라는 부르는 이 코스는 힘과 정확성을 요구한다. 비교적 편평한 지형에 만만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관목 지대를 통과하여 호수와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들을 지나 흘러가는 이 코스는 어떤 골퍼에게나 까다로운 테스트 무대가 된다.

6번 홀은 그린 앞 뒤로 하나씩 파인 벙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로샷이 유리하다.



시냇물이 페어웨이를 가르는 파4 8번 홀에서도 그린을 감싼 세개의 벙커를 피해 긴 어프로치샷이 요구된다. 그린 입구가 좁아 난이도가 높은 홀이다.

 



전반의 하이라이트는 파5 9번 홀이다. 아일랜드 그린을 둘러싼 조그마한 연못 바로 앞으로는 수면이 낮은 또 하나의 연못이 있다. 


 



후반에는 티박스에서 러프 지대 건너 왼쪽으로 휘어가는 11번 홀과 티샷이 떨어지는 곳에 세 개의 벙커가 포진한 13번 그리고 그린 앞에 네 개의 수풀 섬을 가진 거대한 벙커가 놓인 14번 홀이 인상적이다.

 


 


 



 



게리 플레이어에서의 여정은 극적인 마지막 두 홀로 마무리된다. 17번 홀에서는 호수를 넘겨 완벽한 티샷을 해도 거리가 충분하지 않으면 물가에 놓인 그린으로 투온시키기가 쉽지 않다. 그린 왼쪽으로 조금만 벗어나도 바로 물에 빠진다.

 


 

마지막 홀은 티잉그라운드에서는 평범해 보이지만 어프로치 샷 위치에서 왼쪽으로 90도 휘어진 쪽의 그린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린 앞 연못은 물론이고 양 옆 커다란 벙커를 피해 온시키는 일은 실로 엄청난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