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 비치 Around Pebble Beach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 Spyglass Hill Golf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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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링크스와 산악 코스의 절묘한 결합

별 4개

스파이글래스 힐은 해안 링크스 코스와 산악 코스를 절묘하게 결합해 만들어낸 걸작품이다. 1966년에 페블비치 리조트의 두 번째 코스로 개발되었다. 당시 최고의 설계가로 이름을 날리던 로버트 트렌트 존스 1세가 설계를 맡았다. 개장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듬 해부터 빙 크로스비 프로암 대회 개최지로 사용되었다. 그 전까지 대회 개최지는 페블 비치, 사이프러스 포인트, 몬터레이 페닌슐라 이렇게 세 곳뿐이었는데, 스파이글래스 힐이 몬터레이 페닌슐라 제낀 것이다.


첫 5홀은 링크스 코스로 시작되었다가, 그 다음부터는 델 몬트 숲 속의 산악 코스로 바뀐다. 바닷가와 소나무 숲 속의 대조가 독특하다. 오레곤 주 밴든 듄즈의 밴든 트레일 코스와 비슷한 느낌이다.



키가 20미터는 족히 되는 소나무들이 열지어선 숲 사이로 하강하는 좌 도르렉 첫 홀의 느낌은 매우 상쾌하다.

  



2번 홀의 레이아웃은 매우 독특하다. 가파른 오르막 어프로치 언덕 꼭대기 위 그린 깃발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나부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몬터레이 만의 파란 파다를 배경으로 한 내리막 파3 3번은 가장 아름다운 홀 중 하나다. 하얀 모래와 관목, 수풀이 뒤섞인 러프와 바다의 대조가 멋지다.

 


러프 지대를 넘겨 숲 방향으로 샷을 하는 4번 홀도 기막힌 광경이다. 언덕을 끼고 부메랑같이 휘는 그린은 앞만 보이고 뒷쪽은 길게 숨겨져 있다.





5번 홀은 또 하나의 멋진 파3 홀이다. 옆으로 길고 앞뒤가 좁은 그린 앞으로 세 개의 깊은 벙커가 파여 있다. 볼이 그린을 지나치면 거대한 벙커가 기다린다. 똑바로 높이 정확한 거리로 아이언 티샷을 해야 한다.



6번 홀부터 코스는 숲 속으로 들어간다. 수백 년 된 듯한 몬터레이 소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숲이다. 페어웨이 곳곳의 노루들은 이 곳의 자연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느끼게 한다.



  

 
  



후반부의 하이라이트는 14번 홀이다. 시각적으로 가장 뛰어난 홀 중 하나다. 좌우로 휘어지며 내려가는 페어웨이를 잘 공략해 가고 나면, 그린 앞 연못과 좌우 깊은 벙커로 보호된 그린이 나타난다. 파 이상을 내면 최상의 결과다.


 


스파이글래스 힐은 2017-18년 골프다이제스트 미국 퍼블릭 100대 코스 순위에서 11위에 올랐다. 쟁쟁한 퍼블릭 코스가 즐비한 미국에서 대단한 평가다. 하지만 처음 5 홀은 정말 끝내 주지만, 숲 으로 들어간 다음부터는 그 홀이 그 홀 같아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퍼블릭 44위에 랭크된 더 링크스 앳 스패니시 베이가 더 좋았다. 순수 바닷가 코스를 좋아하는 취향 때문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