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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닝데일 골프클럽 올드 코스 Sunningdale Golf Club – Old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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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소나무 숲 속에서의 감동적인 라운드

별 5개

런던 서부 외곽 버크셔 지역의 소나무 숲에 자리잡은 써닝데일 골프클럽에는 놀라운 내륙 코스 두 개가 있다. 그 가운데 두 번의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윌리 파크 주니어 (Willie Park Jr)에 의해 1900년에 만들어진 올드 코스는, 런던 근교의 명품 인랜드 코스들 중에서도 가장 깊은 역사성을 자랑한다.






 

 

20세기 초 영국 골프계를 풍미한 세 명의 골퍼인 해리 바든, J H 테일러 (J H Talyor), 제임스 브레이드가 이 곳에서 결투를 벌였으며, 특히 1926년 브리티시오픈 예선 때는 바비 존스가 33개의 롱 샷과 33개의 퍼팅으로 꿈의 스코어 66타를 기록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소나무, 자작나무와 참나무 숲 사이로, 영국에 흔한 히스랜드 (Heathland 키가 작고 억센 철쭉 모양의 식물인 히스로 뒤덮인 땅)와 103개의 벙커가 놓인 홀들 사이를 걷는 것은 그 자체로도 유쾌한 경험이다.





 

  

322야드밖에 되지 않는 파4 11번 홀은 버디 욕심에 힘껏 드라이브를 날리겠지만 그린 못 미쳐 줄지어선 높다란 소나무 오른 편으로 볼이 간다면 낭패를 보게 된다.

 

  

페어웨이 중간 지점에 다섯 개의 벙커가 대각선 방향으로 늘어서 있는 파5 14번 홀과, 무려 9개의 벙커가 목걸이 모양으로 그린 앞을 지키고 있는 파4 16번 홀은 플레이의 흥미를 더해준다.



 

  

차분하고, 편안하며,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 6636야드 파70의 짧은 듯한 이 코스를 플레이하고 나면, 대도시 런던 근교에서 이토록 감동적인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놀랍게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