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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버니언 골프클럽 올드 코스 Ballybunion Golf Club Old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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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왓슨이 극찬한 골프 순례지

별 5개

올드 헤드에서 시작해서 워터빌, 트랄리를 거치며 고조된 흥분감은 발리버니언 올드 코스에 이르러 클라이막스에 달한다. 톰 왓슨은 발리버니언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가장 아름다운 링크스 코스’라고 극찬했다.

 

 

 

발리버니언은 1893년에 창립된 후 여러 변화를 겪다가, 1937년 톰 심슨 (Tom Simpson)이 손을 본 이후로, 거의 변하지 않은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코스의 가치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건 톰 왓슨의 찬사 덕분이기도 하지만, 이곳이 아일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골프 순례지가 되는 데는, 코스가 자리한 링크스 땅의 거대한 규모와 아름다움이 큰 역할을 했다.

 

 

 

듄즈의 스케일과 심미성에 관한 한, 아일랜드에서 단연 최고다. 대부분의 홀들이, 드높게 솟은 모래 언덕 사이를 넘거나 돌아가며 흥미롭게 펼쳐진다. 그러면서도 플레이 내내 차분하고, 편안하며, 무리가 되지 않는 느낌이 드는 게, 트랄리보다는 한 수 위다.

 


 

 

1번 홀 티박스 옆에는 특이하게도 공동묘지가 있다. 지구상 어느 골프 코스도 첫 티샷을 공동묘지를 바라보며 하진 않으리라.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는 듯도 하다.

 

 

 

이어지는 445야드 파4 2번 홀은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힌다.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티샷을 정확히 보낸 다음, 세컨샷은 한 클럽 길게 잡아야 한다. 짧으면 볼이 그린에서 돌아 내려오기 때문이다.

 

 

 

코스는 반시계 방향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돌다 434야드 파4 7번 홀에서 바다와 만난다. 해변 백사장을 따라 펼쳐진 이 홀에서는 페어웨이에 티샷을 안착시킨 다음 그린 좌우 벙커 사이로 긴 어프로치 샷을 보내야 한다.

 





 

 

후반에는 11번 홀이 유명하다. 오른쪽에 바다를 둔 긴 473야드 파4홀로, 좁고 기이한 모습의 페어웨이가 샷마다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한다. 핸디캡 2번 홀이다.

 



 

 

14번과 15번은 두 개의 연속된 파3 홀이다. 133야드로 짧은 14번 홀은 쉬운 편에 속하지만, 바다를 향해 하강하는 15번 홀은 216야드나 되는 긴 전장 때문에도 파를 하기 매우 어렵다.

 



 

 

해변에서 내륙으로 휘어 가는 509야드 파5 16번 홀은 코스 종반을 장식하는 뛰어난 홀이다. 기역자로 꺾인 페어웨이를 향해 러프를 가로지르는 티샷도 흥미롭지만, 언덕 사이 구불거리며 오르는 좁은 페어웨이를 따라 보내는 세컨샷과 서드샷은 발리버니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다.

 







 

 

발리버니언 올드 코스는 2017년 골프매거진 선정 세계 100대 코스에서 17위에 올랐다. 2018년 골프다이제스트 미국 제외 100대 코스에서는 16위에 랭크되었다. 트랄리로부터 약 40킬로미터 북쪽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