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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나쇼날 알바트로스 코스 Le Golf National – L’Albat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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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스 스타일의 2018년 라이더컵 개최지

별 3개

1990년에 프랑스 설계가 위베르 셰스노 (Hubert Chesneau)에 의해 만들어진 골프 나쇼날은 파리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현대적인 45홀 골프 단지다. 프랑스골프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이 곳의 대표 코스인 알바트로스는 프랑스 오픈 (French Open) 대회의 단골 개최지이기도 하다. 특히 2018년 라이더컵을 개최하면서 코스의 성가가 더 높아졌다.

 


 

 

비록 세계적인 코스 반열에 올라 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파리 인근에서 탁 트인 시야 속에 링크스 코스 분위기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코스로는 이만한 곳을 찾기 어렵다. 코스는 나무가 거의 없는 나즈막한 구릉지대에 놓여 있다.

 

 

 

원래 이 곳은 완전 편평한 황무지였으나, 대규모 토목 공사를 통해 높고 낮은 언덕들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덕분에 미국 TPC소우그래스 골프장의 스테디엄 (Stadium) 코스에서처럼 언덕 위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기 좋아 대규모 대회를 치르기 좋은 곳이 되었다.

 

 

 

알바트로스는 6695미터 파72의 길고 도전적인 코스로 정확한 티샷이 승부의 관건으로 꼽힌다. 좁고 긴 페어웨이에 볼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다 페스큐 잔디가 심어진 거친 러프는 어려움을 더한다. 2018년 라이더 컵에서 미국이 유럽에 완패한 것도 티샷이 약한 필 미켈슨, 타이거 우즈 등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15번 홀부터 인공호수를 끼고 이어지는 마지막 네 홀이 인상적이다. 특히 하나의 인공 섬 위 두 개의 아일랜드 그린을 공략하는 파4 15번과 파5 18번 홀은 짜릿한 어프로치 샷 기회를 제공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반 몇 개홀 상공으로 이착륙 하는 경비행기들의 소음이 귀에 거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코스에서는 클럽하우스와 바로 연결된 노보텔 생 깡땡 (Novotel Saint Quentin) 호텔에서 하루 묶으며, 보다 쉬운 아이글 (L’Aigle) 코스까지 하루 36홀을 플레이 해보는 것도 좋겠다. 또한 바로 인근 베르사이유 궁전 관광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