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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이글스 킹즈 코스 Gleneagles King’s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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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내륙 코스의 진수

별 4개

바닷바람을 실컷 맞으며 며칠 동안 링크스 코스를 만끽했다면 이제 잠시 숨도 돌릴 겸 근처의 내륙 코스로 발길을 옮길 차례다.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서쪽으로 한 시간여 떨어진 글렌이글즈에는 세 개의 훌륭한 내륙 (inland) 코스가 자리잡고 있다. 그중 으뜸은 킹즈 코스다. 20세기 초반 이 지역이 철도를 연계한 관광 휴양지로 개발되면서 디오픈(The Open) 5관왕의 제임스 브레이드 (James Braid)가 골프장 설계자로 초빙되었다.




1919년 개장한 킹즈 코스의 가장 큰 미덕은 코스가 놓인 자연 환경이다. 사방으로 스코틀랜드 내륙 특유의 높은 구릉과 산악이 플레이 내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코스는 도전적이며 업 다운도 큰 편이다. 앞으로 닥쳐올 도전의 느낌은 첫 티박스에 서면 느낄 수 있다. 멀리 높은 언덕 위에 양 옆으로 벙커에 둘러싸인 채 자리잡은 그린은 과연 두 번 만에 온 그린이 가능할까 하는 우려를 자아낸다.



화이트 티로부터도 전장이 439야드나 되는 7번 파4홀은 ‘말썽많은 굴곡 (Kittle Kink)’이라는 홀 이름이 뜻하듯 심한 좌도그렉 블라인드 홀(blind hole 티샷 지점에서 그린이 안보이는 홀) 홀인데 그린 주변의 수 많은 벙커 덕분에 성공적인 드라이브 샷에도 불구하고 투온이 매우 어렵다.



‘기분 좋은 초원 (Canty Lye)이라 불리는 10번 홀은 화이트 티에서 447야드 거리의 핸디캡 1번 홀이다. 페어웨이 오른쪽 높다란 나무들을 피해 왼편으로 티샷을 해야 그린 시야가 더 잘 확보된다.



제임스 브레이드는 홀에 이름을 붙일 때 가장 맘에 드는 홀에 자기 이름을 넣었다. ‘브레이드의 베스트 (Braid’s Brawest)’ 불리는 파4 13번 홀이 바로 그런 홀이다. 그린 뒤가 앞쪽보다 높기 때문에 어프로치 샷이 핀을 지나게 해야 한다.



459야드의 파4 15번 홀의 이름은 ‘헛된 희망 (Howe o’Hope)이다. 벙커들을 피해 보내는 긴 어프로치 샷도 어렵지만 내리막 경사를 가진 그린에서의 투 퍼트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킹즈 코스보다 훨씬 짧은 파68 5965야드의 바로 옆 퀸즈 (Queen’s) 코스는 필수라기보다는 선택에 가깝다. 글렌이글즈의 5성급 럭셔리 호텔은 최고급 스파와 식당으로도 유명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에서 묵으며 골프를 즐기는 프로그램도 있으므로 고려할 만하다.

예약 정보
홈페이지 http://www.gleneagles.com
예약 이메일 resort.sales@gleneagles.com
예약 전화번호 +44-1764-662231
예약 가능 요일 제한 없음
그린피 성수기 £175 (Day Ticket £230)
기타 시간대에 따라 할인 그린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