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서부 해안 West Coast of Scotland

로열 트룬 골프클럽 올드 코스 Royal Troon Golf Club Old Course

  • HOME
  • 유럽
  • 스코틀랜드
  •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
  • 로열 트룬 골프클럽 올드 코스

한 평생을 다 산 것 같은 라운드

별 5개

로열 트룬 올드 코스에는 골프가 가져다 줄 수 있는 모든 선물이 담겨 있다. 시시해 보이기까지 하는 널찍하고 짧은 세 개의 파4홀로 시작할 때만 해도 앞으로 닥쳐올 시련과 흥분을 예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짧은 듯 하면서도 길고, 편평한 듯 하면서도 어느 순간 높은 구릉이 눈 앞에 펼쳐지며, 해안가를 거니는 듯하다가도 어느 덧 숲 속을 헤메게 만들고,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매섭게 골퍼를 몰아치는 18홀의 대장정을 마칠 때쯤에는 마치 한 평생을 다 살고 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로열 트룬 골프클럽은 1878년에 결성되어 처음에는 6개의 홀로 플레이 된 후 확장을 해오다가 1883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윌리엄 퍼니 (William Fernie)의 작업으로 1909년 현재의 코스 형태로 완성되었다.

 





 

  

클럽 결성 100주년 되던 1978년에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로열(Royal)의 칭호를 받아 로열 트룬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십을 무려 8번이나 개최하면서 아놀드 파머, 톰 와이스코프, 톰 왓슨과 같은 전설적인 챔피언을 배출했다.

 


 

  

 

  

로열 트룬에서 가장 유명한 홀은 ‘우표 도장(Postage Stamp)’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123야드의 짧은 파3 8번 홀이다. 모든 브리티시오픈 개최 코스 중에서 가장 짧은 파3라는 이 홀은 그러나 거리와 무관하게 가장 어렵고 도전적인 홀이다.

 

 

 

별칭에서 알 수 있듯 초소형 그린이 계곡 넘어 좌우로 두 개씩의 벙커들 사이에 좁게 놓여져 있다. 왼쪽 벙커 너머는 풀이 무성한 언덕이고 오른쪽 벙커를 지나면 가파른 절벽이다. 게다가 왼쪽 해안으로부터 바닷바람이 쉴새 없이 불어 온다. 1950년 브리티시오픈 당시 독일에서 온 한 아마추어 참가자가 벙커에 들어간 티샷을 5번 만에 탈출시킨 후, 12번 째 샷으로 온 그린 한 다음, 15번째 샷 만에 홀 아웃 했다고 하니 이 홀의 악명을 가히 짐작할 만하다.

 

 

 

로열 트룬 올드 코스가 여느 링크스 코스와 달리 기억에 남는 경험은 클럽하우스를 향해 되돌아 가는 후반 홀에서 본격화 된다. 파란 하늘 아래, 뒤로 멀리 아일사 크레이그 섬의 바다 풍경을 뒤로 하고 티샷을 날리는 내리막 9번 홀부터 주변 풍경이 갑자기 검고 높은 관목에 휩싸이는 것이다. 이때부터 폭이 좁은 숲 길 같은 페어웨이를 통과하며 매 홀 끝 없는 도전이 시작된다.

 



 

 

‘기찻길 (The Railway)’이라고 불리는 핸디캡 1번 427야드 파4 11번홀 옆으로는 간간히 2량짜리 전동차가 휙휙 지나간다.

 


 

 

하나같이 어려운 홀 들을 미로처럼 헤쳐나가다 보면 13번 홀부터 다시 여느 링크스 코스의 전경이 다시 나타난다.

 





 

 

낮게 내려진 늦은 오후 햇살 속에 걷는 마지막 몇 홀은 깊고 길게 그림자 진 물결치는 페어웨이와 함께 몽환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로열 트룬은 2017년 골프 매거진 선정 세계 100대 코스 47위에 선정되었다.

 



예약 정보
홈페이지 http://www.royaltroon.co.uk
예약 이메일 bookings@royaltroon.co.uk
예약 전화번호 +44-1292-311555
예약 가능 요일 월/화/목 9-10:30am, 2:30-4pm
그린피 £250 (Portland 코스 플레이 포함)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