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접근성의 매력으로 불과 며칠만으로 국내에서는 하기 힘든 색다른 경험의 도전
골프의 발상지 유럽, 골프 순례 여행의 최우선 목적지
시차 적응 필요 없이 세계 최고 코스를 만날 수 있는 겨울 여행지
대자연의 경이로움 속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환상적 코스와 만남
사막의 오아시스, 쾌적한 해양성 기후 속 인생 여행
골프여행의 중요한 팁과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상식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립니다.
닉 팔도가 설계한 장쾌하고 도전적인 최신 코스
팔도 코스는 돔 페드로 올드 코스에서 서쪽으로 30여분 거리의 실베스 (Silves) 지역 아멘도에이라 리조트 (Amendoeira Resort)에 속한 두 개의 코스 중 하나이다. 2016년 오세아니코 그룹의 7개 코스 중 5개가 돔 페드로에 팔렸지만, 팔도와 바로 옆 오코너 주니어 (O’Connor Jr) 코스는 여전히 오세아니코가 운영하고 있다.
코스는 닉 팔도 (Nick Faldo) 설계로 2008년에 개장했으며, 주변 지형에서 가장 높은 두 개의 봉우리를 연결하는 전장 6598미터 파72의 장쾌한 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사막 링크스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코스는 415미터의 긴 오르막 파4 1번 홀부터 골퍼의 눈을 즐겁게 하더니, 잠시 후 언덕 꼭대기에서 까마득한 아래쪽 페어웨이를 향해 티샷을 날리는 파5 4번 홀로 이어지며 모험 가득한 여행으로 골퍼를 안내한다. 곳곳에 습지와 워터해저드, 덤불과 벙커들이 도사리는 평지성의 전반 나머지 홀들을 마무리하면, 반대쪽 언덕 위로 서서히 거슬러 올라가는 백 나인이 시작된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오르막 티샷을 보내는 319미터 파4 12번 홀을 시작으로, 화이트 티에서도 무려 591미터 거리에 급격한 우도그렉 페어웨이를 향해 계곡 너머로 티샷을 해야 하는 내리막 파5 13번 홀, 그리고 블라인드 세컨샷을 요구하는 오르막 파4 14번과 다시 위태롭기 짝이 없는 내리막 페어웨이를 가진 파4 15번 홀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언덕 위를 종횡으로 오르내린다.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다. 하지만 도전적인 정신을 지닌 골퍼라면 누구라도 그 느낌을 즐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코스는 붉은 언덕 위 신전 같이 우뚝 선 클럽하우스를 향해 벙커와 갈대숲을 넘나 드는 흥미로운 파5 18번 홀로 대미를 장식한다. 팔도 코스 바로 옆으로는 평지성의 오코너 주니어 코스가 있어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리조트에 묵으며 추가로 플레이 해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