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Ulaanbaatar

리버사이드 골프 클럽 Riverside Golf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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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최고의 그린 잔디를 자랑하는 코스

별 2개

2013년 개장한 리버사이드 골프 클럽은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서쪽으로 20킬로미터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클럽은 몽골 골프장 중 최고의 그린 잔디 상태를 자랑한다. `징기스칸 컨트리 클럽이 인조잔디를 쓰고 있고, 마운트 보그드 골프 클럽이 벤트그라스와 켄터키 블루그라스가 뒤섞인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사실인 셈이다. 하지만 몽골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아주 뛰어나다는 뜻은 아니다.

 

 클럽 길목의 방향 표지판


잘 관리된 파5 8번 홀의 그린과 주변 풍경

 

리버사이드는 두 개의 강물 사이 넓은 습지에 놓여 있다. 작은 개천이 클럽하우스 북쪽으로 이어지다 코스 중간을 가로지르며 남쪽으로 흘러가 부지 남쪽 커다란 투울 강 (Tuul River)에 합류한다. 덕분에 홀과 홀 사이에 수 많은 연못과 워터해저드가 놓여 있어 플레이의 흥미를 높인다.

 파4 6번 홀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개천

 물을 끼고 배치된 파4 1번 홀 그린

 파4 2번 홀 전경


습지와 연못을 넘기는 186미터 파3 3번 홀

 

6652미터 파72로 긴 전장에 페어웨이는 좁은 편이고 좌우 도그레그 홀이 많아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코스다. 무엇보다 북쪽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몽골 특유의 완만한 초록빛 바위산은 라운드 내내 골퍼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핸디캡 1번인 558미터 파5 4번 홀 전경

 파5 4번 홀에서의 라운드 광경

 페어웨이가 좁은 파4 5번 홀 전경

 

전반과 후반 9홀은 부지 동쪽 클럽하우스에서 출발해 북쪽과 남쪽에서 각각 시계 방향으로 돌아간다. 전반에는 백티에서 186미터로 개울 너머 그린을 공략하는 파3 3번 홀과 그린 앞 왼쪽을 파고드는 습지를 넘기는 어프로치 샷이 요구되는 핸디캡 1번 파4 4번 홀, 그리고 6, 7, 8번 홀이 인상적이다.

 

 파4 6번 홀의 거친 페어웨이

 182미터 파3 7번 홀

 파5 8번 홀 전경

 노란 들꽃이 가득한 파5 8번 홀 페어웨이

 파5 8번 홀 페어웨이 벙커 주변의 들꽃들

 9번 홀 그린과 클럽하우스

 

S자 모양의 원을 그리며 홀들이 이어지는 후반에는 티샷과 세컨샷 모두 물을 넘기는 핸디캡 2번 파5 11번 홀과 함께, 좌우 워터해저드를 끼고 이어지는 13, 14, 16번 홀이 흥미롭다.

 


파4 10번 홀

 핸디캡 2번 파5 11번 홀 페어웨이 모습


클럽 문양이 새겨진 홀 깃발


파4 13번 홀

 파4 14번 홀

 클럽 남쪽의 경계를 이루는 툴 강

 물이 고인 습지대를 넘겨야 하는 190미터 파3 16번 홀

 

안타까운 것은 코스 상태다. 페어웨이 잔디는 몽골의 세 개 코스 중 가장 열악한 편으로 무성한 떡잔디와 잡초, 드러난 흙 바닥이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하지만 여름 한 철 페어웨이에 활짝 핀 이름 모를 노란 들꽃들은 몽골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코스는 한국인 소유로 알려져 있다. 코스 관리를 조금 더 잘 한다면 시내에서 가까운 위치, 이국적인 주변 풍경 덕분에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