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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사 골프 코스 마운틴뷰 Mimosa Golf Course - Mountain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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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사 숲 속 난이도 높은 챔피언십 코스

별 2개

현재 미모사 골프 코스 자리에는 클락 공군 기지에서 만든 18홀 코스가 있었다. 1991년 6월 클락에서 멀지 않은 피나투보 화산이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코스는 화산재로 완전히 뒤덮였다. 그해 11월 미군은 클락에서 철수했고, 버려진 골프장은 1994년 미국 회사 넬슨 & 하워스 (Nelson & Haworth) 설계로 36홀 코스로 재탄생했다.

 

미모사는 타이거 우즈가 플레이한 코스로 알려져 있다. 1998년 말 당시 22살이던 우즈가 마운틴뷰 코스를 찾았다. 그 전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한 후라서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당시 필리핀 1위 골퍼였던 카시우스 카사스, 한국의 강욱순 등과 전시 라운드를 해서 우승했다. 24시간도 안 머물면서 단 한 라운드를 한 대가로 받은 대가는 50만불이 넘었다고 한다.  

 


 

 

미모사는 마운틴뷰 18홀과 아카시아-레이크뷰 18홀로 되어있다. 아카시아-레이크뷰가 대체로 편평한 데 반해 마운틴뷰 코스는 기복이 더 있는 부지에 자리잡았다. 마운틴뷰가 미모사를 대표하는 챔피언십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마운틴뷰는 18홀이 하나로 이어지는 원 루프 (one loop) 형태다. 백티에서 7308야드 파72로 긴 전장에 난이도가 높다. 코스를 가로지르는 돌로레스 강과 인공 연못들로 재미있고 도전적이다. 코스에는 미모사나무들이 수 없이 자란다. 미모사는 잎을 건드리면 오므리며 아래로 늘어지는 식물이다. 이 나무에서 코스 이름을 따왔다.


 

 

코스는 개울 건너 왼쪽으로 휘어가는 흥미로운 파5 홀로 시작된다. 우도그렉 블라인드 홀인 내리막 파4 3번 홀에서는 드라이버 샷이 앞쪽 언덕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방향을 잘 정해야 한다.







백티에서 316야드인 파4 4번 홀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원온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성한 러프 지대를 넘어가는 파4 7번은 백티에서 473야드나 되는 가장 어려운 홀이다.





커다란 연못을 돌아가는 파5 13번 홀에서는 물을 넘겨 좁은 페어웨이에 볼을 안착시키기가 쉽지 않다. 핸디캡 2번 홀이다.



마지막 네 홀 모두 뛰어나다. 그린 앞 개울을 넘기는 어프로치 샷이 인상적인 15번 홀에 이어 파3 16번 홀은 TPC 쏘그라스 17번을 연상시키는 아일랜드 그린 홀이다. 파 4 17번 홀은 페어웨이를 좌우로 가로지르는 개천과 벙커를 피해 앞으로 나아가는 흥미로운 홀이다.






 


파5 18번 홀은 미모사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멋진 마무리 홀이다. 티샷 슬라이스가 나면 세컨샷이 어려워진다. 수백년 된 거대한 미모사나무 위로 볼을 넘겨야 할 뿐 아니라, 그 너머 두 개의 깊은 벙커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만 잘 해내면 버디도 가능하다.





코스는 원래 미모사 골프 & 컨트리 클럽으로 불리는 회원제였지만, 수년간 법적 소송에 휘말리다 수년 전 투자회사가 인수해 퍼블릭으로 바꿨다고 한다. 한동안 어려움을 겪은 탓인지 겨울에 코스 잔디가 많이 망가졌 있었고 떡잔디 같은 잡풀도 섞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