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Clark

루이시타 골프 & 컨트리 클럽 Luisita Golf & Country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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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대통령의 골프장

별 3개

루이시타는 당대 세계 최고의 설계가였던 로버트 트렌트 존스 시니어 디자인으로 1967년에 문을 열었다. 개장한지 50년이 넘었지만 코스는 리모델링 없이 처음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대규모 농장이 있던 땅에 자리 잡았다. 코스를 만들었던 스페인계 농장 주인의 딸이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90이 넘은 나이인대도 매일 코스를 돌아보며 잔디 등을 세심하게 살핀다.





루이시타는 대통령의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민주화에 기여한 피델 라모스 대통령이 이곳에서의 플레이를 즐겼다고 한다. 클럽하우스는 한 때 농장이었던 코스를 내려 보듯 나즈막한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 스페인 식민지 농장같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코스에서는 필리핀 PGA 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열린다. 그 덕분인지 챔피언십 코스로서 잔디 관리 상태가 뛰어나다. 특히 그린 스피드가 빠르다. 클락 주변 골프장 가운데 가장 빠른 그린 스피드를 유지한다. 그만큼 코스 관리를 열심히 한다는 뜻이다.



코스 전체가 물을 끼고 있는 느낌이다. 무려 9개 홀이 워터해저드를 옆에 두거나 물을 넘어 간다. 전후반 모두 뛰어나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후반이 전반보다 좀 더 낫다. 홀간 간격이 넓고 워터해저드도 더 많으며 공략하는 재미가 큰 홀들이 많기 때문이다.



전반에는 567야드 파5 5번 홀이 인상적이다. 좌우로 꺾이는 더블 도그레그 홀로 페어웨이 중간부터 그린까지 이어지는 긴 워터해저드가 특징이다.

 



이 홀과 워터해저드를 가운데 두고 마주 보는 파3 6번 홀에서는 그린사이드 벙커와 물 사이 그린으로 페이드 샷을 구사해야 한다.



파4 8번 홀은 페어웨이와 그린 사이를 넓은 호수가 갈라놓는다. 홀이 꺾이는 지점으로 티샷을 하면 130야드 남짓 거리가 남는다.



후반 들어 13번 홀은 물을 넘기는 또 하나의 멋진 숏 홀이다. 거리가 짧아 가장 쉬운 홀로 취급되지만 샷에 신중을 기해야 물을 피할 수 있다.



좌도그렉 파4 14번 홀에서는 연못과 담장 사이 좁은 페어웨이로 볼을 보내야 한다. 거리도 긴 편이어서 파를 하기 쉽지 않은 홀이다.



17번 홀은 시그니쳐 홀로 꼽힌다. 챔피언티에서도 194야드로 긴 데다가 그린 초입 바로 앞까지 워터해저드가 가로막고 있다. 물을 넘긴다고 해도 방향이 빗나가면 숲속이나 다시 물로 들어가기 십상이다. 숏 홀인데도 핸디캡 4번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12월에 루이시타를 방문했는데 아침 9시가 지나니 더웠다. 양산을 준비하지 않은 게 아쉬웠다.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된 매니저는 최근 4-5년 사이에 코스 상태가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한다. 한국에서 온 골프들이 많이 찾으면서 수입이 늘어 코스 관리에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날에만 한국인 손님이 170명이 넘었다. 클럽하우스는 한국인과 식당 계약을 해 한식 부페를 운영한다. 일식당도 있다.

 

코스는 클락에서 북쪽으로 40킬로미터로 꽤 먼거리다. 클락에서 가장 먼 코스다. 손님들은 대부분 패키지 손님인 듯 왕복 차량으로 왔다. 그랩택시 (Grabtaxi) 앱으로 편도 택시를 타고 온 우리 일행은 돌아갈 차편을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왕복 차량 준비는 필수다.

 

루이시타에서 25년간 캐디를 한 알버트와 프레디가 생각난다. 겨울에 일거리가 집중되므로 일년 먹고 살 돈을 이 때 벌어야 한다고 했다. 가난이 느껴졌다. 우리 플레이를 열심히 도왔다. 넉넉하게 팁을 주었더니 정말 고마워했다. 우리가 클럽하우스를 떠날 때까지 배웅을 해 주며 꼭 다시 오라고 부탁한다.

예약 정보
홈페이지 http://-
예약 이메일 -
예약 전화번호 +63 45 985 0810
예약 가능 요일 -
그린피 -
기타 홈페이지 없음. 전화로 예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