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접근성의 매력으로 불과 며칠만으로 국내에서는 하기 힘든 색다른 경험의 도전
골프의 발상지 유럽, 골프 순례 여행의 최우선 목적지
시차 적응 필요 없이 세계 최고 코스를 만날 수 있는 겨울 여행지
대자연의 경이로움 속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환상적 코스와 만남
사막의 오아시스, 쾌적한 해양성 기후 속 인생 여행
골프여행의 중요한 팁과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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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절벽 위 링크스 스타일 코스
2007년에 개장한 코스는 2009년에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인도네시아 최우수 코스 10위에 올랐다. 2009년 아시안 투어의 인도네시아 오픈, 2010년 레이디즈 인도네시아 오픈 그리고 2010년 발리 오픈까지 여러 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전반에 가장 인상적인 홀은 파5 2번 홀이다. 가파른 오르막 페어웨이를 가지고 있다. 언덕 위에는 좁은 역삼각형 모양의 그린 양쪽에 벙커들이 파여있어 정확한 방향과 거리의 아이언샷이 요구된다.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힌다.
파4 5번 홀은 굴곡이 심한 페어웨이 주변에 나무 다섯 그루가 그린 앞을 지키고 있어 독특한 느낌이 든다. 그린 주변이 온통 벙커로 둘러 싸인 파3 6번 홀도 흥미롭다.
뉴 쿠타 골프의 하이라이트는 바다를 낀 14번과 15번 홀이다. 14번 홀 그린은 완만한 내리막 페어웨이 끝 절벽 위에 놓여 있다. 그린 너머로는 멀리 검은 해안 절벽과 에머랄드 빛 바다 그리고 하얀 파도가 펼쳐진다.
절벽 끄트머리를 따라가는 파3 15번 홀도 절경이다. 주변은 온통 바다이고 그린 너머로는 저 아래 발라간 비치가 보인다.
코스는 발리 남서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2013년 방문했을 때 코스 주변에 건축이 한창이어서 어수선하기 짝이 없었다. 조경이나 코스 마무리도 잘 되어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14, 15, 16번 세 홀만 바닷가에 있다는 것도 아쉬웠다. 발리의 네 코스 중 순위를 매긴다면 맨 하단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 이유다. 그래도 수십 미터 절벽 위에서 인도양 푸른 물결을 바라보며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