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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컨트리 클럽 Thai Country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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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 투어 개최지인 명문 챔피언십 코스

별 4개

타이 컨트리 클럽은 알파인 골프 클럽과 함께 태국 베스트 코스 최상위권에 꼽히는 명문 코스다. 이들 두 코스와 비교될 만한 코스로 거론되는 곳은 엄격한 회원제 클럽인 아요디야 링크스 (Ayodhya Links)와 아마타 스프링스 (Amata Springs) 정도다.

 

럭셔리 호텔 체인 페닌슐라 호텔 그룹이 주인이고 그 결과는 호화로운 클럽하우스와 최고의 고객 서비스다. 특히 락커룸 시설은 태국 최고다. 대접받는 느낌이 난다.

 


1996년에 개장한 클럽은 아시아 최고의 챔피언십 코스를 표방한다. 조니워커 클래식, 볼보 마스터스 등 유러피언 투어 대회를 6차례 개최했다. 2017년에는 타일랜드 오픈을 개최하기도 했다. 회원제지만 평일에는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다. 페닌슐라 호텔에 묵으면 주말에도 라운드할 수 있다.



프로 대회가 열리는 코스답다. 백티에서 7097야드 거리에 전략적인 홀들이 많아 쉬운 듯 쉽지 않다. 페어웨이가 꺾이는 방향, 벙커와 해저드의 위치, 그린 형태 등은 다 이유가 있어 보인다. 부지는 대체로 평탄해 보이지만 페어웨이와 그린에 상당한 언듈레이션이 있다. 그린은 빠르고 단단하고 비 온 뒤에도 느리지 않다.



거의 모든 홀이 워터해저드를 끼고 있다. 물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좌 우 도그렉이 번갈아가며 이어져 홀 구성이 다양하다는 느낌이 든다. 1번 홀 티박스는 연못을 사이에 두고 클럽하우스와 18번 홀 그린을 바라보는 곳에 놓여 있다. 첫 홀은 넓고 평이하게 시작된다.





전반에는 호수를 끼고 휘어가는 파4 2번 홀과 물 위를 넘겨 어프로치 샷을 해야 하는 파5 4번 홀이 인상적이다.







6번 홀은 뛰어난 파3 홀이다. 블루티에서 197야드로 긴 전장에 오른쪽 워터해저드와 벙커가 난이도를 높여준다.



후반 14번은 긴 좌도그렉 파5 홀이다. 다양한 야자수들 사이 좁은 공간에 티샷을 안착시켜야 한다. 페어웨이를 놓치면 그린까지 야자수와의 전쟁이 될 수 있다. 핸디캡 1번 홀이다.





파4 15번, 파3 16번은 홀은 모두 물가에 그린이 놓여있는 아름답고 도전적인 홀들이다.





18번 홀은  클럽하우스를 배경으로 연못을 끼고 있는 그린 공략이 매력적이다.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 벙커들만 잘 피하면 파를 할 수 있는 무난한 마무리 홀이다.





1997년 2월에 열린 아시아 혼다 클래식에서 타이거 우즈가 우승했다. 1년 전 스무살 나이에 프로로 데뷔한 후 어머니의 나라에서 우승한 것이다. 대회 3라운드 때 우즈는 406야드로 세팅 된 파4 10번 홀에서 티샷으로 원온을 했다고 한다.



 

 

두 달 뒤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린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즈는 2위와 12타 차이로 메이저를 정복했다. 타이 컨트리 클럽 대회가 타이거 우즈 시대 개막을 알린 신호탄이었던 것이다. 클럽은 우즈의 97년 우승을 기념하여 그에게 라커룸 1번을 선사했다. 지금도 1번 라커룸에는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