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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골프 여행이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카리브해 그리고 중남미를 한 범주로 묶는 건 분명 무리다. 북미, 중미, 남미로 연결된 하나의 대륙이지만 거기 속한 나라와 지역들은 서로 많이 다르다. 골프 코스에 관해서는 더욱 그렇다.


미국은 3천만명의 골프 인구에 15,000여개 골프 코스를 가진 골프 대국이다. 세계 베스트 코스 명단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2017년 골프매거진 세계 100대 코스 가운데 50개가 미국 코스다. 특히 상위 30개 중 19개가 미국에 있다. 다만 이들 다수가 폐쇄적 프라이빗 코스다. 그 대신 페블 비치, 밴든 듄스 등 세계 100대 코스에 포함되는 환상적인 코스들이 퍼블릭이어서 선택의 폭은 아주 넓다.


미국은 50개 주가 각각 한 나라와도 같아서 다 다니려면 평생을 다 써도 부족할 것이다. 다행히 베스트 코스들이 몇 개 주에 몰려 있다. 하와이, 캘리포니아, 오레곤, 위스콘신과 미시간, 플로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같은 곳이 그것이다.


캐나다도 미국과 같이 엄격한 회원제 전통이 있지만 세계 100대 코스이면서 예약도 가능한 코스들이 동부 노바스코샤, 서부 밴쿠버 그리고 중부의 밴프, 재스퍼 등지에 흩어져 있어 멋진 골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멕시코는 바하 캘리포니아 남단 로스 카보스에 세계 최고 골프장이 몰려 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 아카풀코 등지에도 좋은 코스가 있지만, 멕시코 골프 여행은 로스 카보스 한 곳으로 요약된다고 하겠다. 마찬가지로 카리브해 골프 여행은 도미니카 공화국 여행으로 불러도 된다. 티스 오브 독, 푼타 에스파다 등 유명 코스가 이 나라에 모여 있다.


중남미로의 골프 여행은 모험에 가깝다. 열악한 여행 인프라에 골프장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 부유층 위주 회원제 클럽이 많아 입장도 어렵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안데스 산맥 기슭에 자리한 코스 몇 곳은 한번쯤 찾아가 볼 만한 멋진 곳들이다. 골프와 함께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함께 즐기는 여행으로 계획한다면 의미가 더 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