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골프장 예약 요령

골프장 직접 예약 요령

해외 명문 코스 티타임을 예약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대부분의 코스에서 이메일 또는 전화로 비회원 예약을 받기 때문이다. 예약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는 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화보다는 이메일을 통해 예약받으며, 이메일 예약 담당자를 별도로 두고 있는 경우도 많다.


한편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한 티타임을 확인하고 예약신청을 입력하거나, 곧바로 티타임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하는 명문 코스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페블 비치, 베트남의 호트람 스트립,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스페인의 발데라마 등이 그 예이다. 이렇게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 코스들은 예약이 비거나 시간대가 안 좋은 티타임을 싸게 내놓기도 한다.


예약 이메일에는 플레이할 인원수, 티오프 희망일과 희망하는 시간대를 제시하고 예약 가능한 티타임이 있는지 물어보면 된다. 많은 경우, 하루 이틀 안에 답신이 온다. 이메일을 보낸 후 일정 기간이 지나도 답신이 없을 경우에는 이메일을 다시 한 번 보내보고, 그래도 답신이 없을 경우에는 예약 전화번호를 이용해 직접 전화해서 예약한다. 영어권에 속한 나라에서는 이메일보다는 직접 전화로 티 타임을 예약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 방법이 이메일보다 티타임을 잡는 데 더 효율적일 때도 있다.


예약 가능한 티타임이 확인된 후 예약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예약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골프장에 알려줘야 한다. 해외의 상당수 명문 코스들은 예약과 동시에 그린피 전체를 결제하거나 플레이 예정일로부터 일정 기간 전까지 그린피를 내게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티타임 확정과 함께 신용카드 결제가 완료되면, 나중에 티타임을 취소하더라도 환불이 아예 안되거나 50%까지만 환불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플레이 예정일로부터 일정 기간 (몇 주에서 몇 달전)까지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예약 취소가 되며 결제 금액을 환불해준다. 그러나 이러한 취소 허용 시한이 지나면 환불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약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성수기에 유럽, 미국이나 호주의 명문 코스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예약 신청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특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호주의 명문 코스들은 최소 수개월 전에는 예약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티타임 잡기가 가장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는 뮤어필드와 로얄 카운티 다운은 6개월에서 1년 전에는 예약을 해야 6~8월의 여름 성수기에 티오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소수의 클럽을 제외한다면, 해가 긴 여름철 특성상 성수기라 하더라도 웬만한 골프 코스의 티타임 확보는 플레이 1~2개월 전에도 가능한 편이다.


최고의 명문 코스에서도 플레이를 며칠 혹은 몇 주 남겨놓고 예약자가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사전 예약을 못한 코스라도 현지에 도착한 후에 전화를 걸거나 직접 찾아가서 남는 티 타임이 있는지 문의해 볼 필요가 있다


여행 기간 동안 여러 곳의 골프 코스를 플레이 하려고 할 때에는 코스별로 개방하는 요일이나 시간, 여행 동선 등을 감안하여 플레이 순서를 정해서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회원제 명문 코스들은 비회원이 플레이 할 수 있는 요일 (주중, 주말 또는 특정 요일)과 티오프를 할 수 있는 시간대에 제한을 두기 때문이다.


많은 코스들이 주중에만 비회원에게 코스를 개방하는 반면, 비회원 유치에 적극적인 코스나 아주 외진 곳에 있는 코스는 주말에도 비회원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조건들을 모두 감안하여 주중에만 개방하는 주요 코스들의 티타임은 주중에 배정하는 한편, 주말 플레이가 가능한 코스들은 가급적 주말에 플레이를 하도록 예약하는 것이 요령이다


요일에 대한 제한 이외에도 회원제 명문 골프장들이 비회원 플레이어에게 요구하는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핸디캡이 일정 수준 이하 (평균적으로 남성은 24, 여성은 36 이하)이어야 하거나, 이를 증명하는 핸디캡 증명서가 있어야 하기도 하고, 방문객이 소속된 골프클럽의 이름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 소속 클럽에서 발급한 핸디캡 증명서를 꼭 챙겨가는 것이 좋다. 또한 한 팀 당 플레이 할 수 있는 최소 인원에 제한을 두거나 반대로 팀당 플레이 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이메일보다 전화 통화가 보다 효과적인 예약 방법이다. 예약 이메일 주소 자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영어로 이메일을 보내면 답신이 안 올 때도 있다. 일본어 가능자의 도움을 얻어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그린피 선납이나 신용카드 정보 제공은 요청하지 않는다. 신뢰 사회 일본의 한 단면인데, 반드시 예약을 지키고 변경이 필요하면 미리 연락하는 매너가 필요하다.

골프장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해외에도 우리나라의 엑스골프나 SBS골프닷컴과 같은 골프 예약 사이트가 있다. 남는 티타임들을 할인된 그린피에 내놓는 경우도 있어 활용 가치가 크다. 지역별 대표적인 티타임 예약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 미국

Teeoff.com (www.teeoff.com) - 미국과 캐나다뿐 아니라 중동, 멕시코, 카리브해 등 여러 나라 골프장 예약이 가능한 최대 예약 사이트

Golf Now (www.golfnow.com-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 지역 예약 사이트

Golf (http://www.golf.com/tee-times- 위 두 사이트를 포함한 4-5개 골프 예약 사이트의 그린피 비교 및 예약 가능 


- 영국

Teeofftimes by Golf Now (www.teeofftimes.co.uk) - 스코트랜드, 잉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골프장 예약 사이트


- 유럽

Teetimesbooking.com (www.teetimesbooking.com) -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대륙 골프장 예약 사이트


- 일본

일본에서도 Rakuten GoraGDO라 불리는 두 곳의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티타임 예약이 가능하다. 티타임 시간대에 따라 상당한 할인이 제공되기도 한다. 다만, 일본어로만 서비스 되므로 Google 번역 사이트(translate.google.com)를 이용해야 한다. Rakuten Gora에서는 영문으로 이름, 주소 등 입력이 가능해 회원 가입이 가능한 반면, GDO는 일본어로만 계좌 개설이 가능해 한국인이 사용하기 곤란하다. 티타임 예약 기능은 없지만 골프 코스 정보를 영어로 제공하는 유용한 사이트도 있다.


Rakuten Gora (gora.golf.rakuten.co.jp)

일본 최대 골프 예약 사이트이다. 라쿠텐 회원으로 가입하면 골프장 예약까지 가능해진다. 영어 회원 가입 페이지에 접속해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ID와 패스워드를 설정할 수 있다. 골프장 예약 사이트는 일본어로만 되어 있으므로 구글 번역기과 구글 검색 기능을 통해 일본어 코스 이름과 영어 이름을 대조하며 예약해야 한다. 

 

GDO (reserve.golfdigest.co.jp/kyushu)

일본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운영하는 예약 사이트로 모바일 앱도 있으나 일본어에 능통하지 않은 한 현실적으로 사용이 어렵다.


Golf In Japan (www.golf-in-japan.com)

골프 예약 사이트는 아니지만, 2,300개가 넘는 일본 골프장 전체에 대한 정보를 영어로 소개해 놓아 편리하다. 지역별 코스 리스트와 함께 간략한 소개 및 홈페이지, 그린피 등이 나와있다.

 

Accordia Golf (www.accordiagolf.com)

일본 양대 골프장 소유, 경영 회사 중 하나이자 한국계 사모펀드 MBK가 보유하고 있는 아코디아 골프의 소속 골프장 예약 사이트다. 일본어로 되어 있어 실제로 사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Pacific Golf Management (www.pacificgolf.co.kr)

아코디아와 함께 일본 최대 골프장 보유 회사 중 하나인 PGM 소속 코스에 대한 한국어 안내 사이트다. 예약 기능은 없지만, Q&A 코너를 통해 문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 기타

Golfscape (www.golfscape.com)

베트남, 발리, 남아프리카, 중동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인기 골프 여행지의 베스트 코스를 실시간 예약할 수 있도록 한 사이트다.